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밴드는

지난 주 목요일, 손가락을 가위로 썩뚝(...)한 뒤로 일주일 정도 쓰고 있던 밴드가 동이 났다.
오늘 아침, 서랍을 뒤지다가 요상한 그림의 컬러밴드가 나오길래 옳다쿠나!하고 그 밴드를 손가락에 두르고 회사에 갔는데....
늦은 밤 집으로 돌아와서 씻기 위해 밴드를 뜯었더니.....



퉁퉁 불은 내 손가락.......................





일주일동안 엄청나게 신경써서 겨우 붙여놓은 살에 금이 쩌저적....




젱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통풍이 전혀 안 되는 밴드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그걸 또 '상처 자꾸 건들지 말아야지' 하면서 하루종일 한번도 안 떼봤단 말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오 쉬밤ㅠㅠㅠㅠㅠㅠㅠㅠ
밴드 안 하고 다니다가 이래저래 상처에 닿이는게 무서워서 꼭꼭 하고 다녔었는데, 이렇게 퉁퉁 불어서 습기를 가득 먹고 있을바에야 안 하고 있는 편이 훨씬 나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


밴드는 좋은걸 씁시다.
지난번에 쓰던 밴드나 통풍도 안 되는 이 컬러밴드나, 둘 다 지하철에서 1000원 주고 산건데 퀄리티가 왜 이렇게 천지차이ㅠㅠ

상처가 나으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ㅡㅜ

by 아카시스 | 2009/07/03 23:44 | 언제나 삽질인생 | 트랙백 | 덧글(2)
건어물녀 테스트

예전에도 혼자 해봤었고, 그 결과에 '어, 역시.'하긴 했지만....
제대로 업어와봤습니다.

참고로, 전에 했던 비슷한 테스트는 여기


[건어물녀 테스트]

1. 일이 끝나면 집에 가는게 제일좋다

2. 집에 있을 땐 온종일 운동복 차림으로 지낸다.

3. 약속이 있다고 거짓말하고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낸 적이 많다.

4.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직후 동작은 머리를 하나로 묶는 것이다.
요새는 머리를 싹둑 잘라서 못 묶지만 예전엔 늘 묶었음.

5. 혼잣말이 많다. 특히 동물(고양이나 개)과 대화를 자주한다.

6. 동물 모양의 긴 베개를 끌어 안는 것을 좋아한다.

7. 최근 가슴이 두근거린 기억은 계단을 걸어 올라가며 숨이 가빴을 때문이다.
평소에는 해당되지만(...) 최근엔 유사상을 보고 와서 미친듯이 두근댔으므로 패스.

8. 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는 일이 종종 있다.(or 차, 커피)

9. 집에 안주용 건어물이나 견과류가 늘 준비돼 있다.(or 군것질할것)

10. 소개팅은 귀찮아 지래 마다하곤 한다.(or 친구소개)

11. 혼자 밥을 먹어도 외롭지 않다.

12. 모르는 사람이 있는 술자리엔 가지 않는다.(or 그냥 만나는 자리)

13. 연애의 끝은 늘 안 좋다고 생각한다.

14. 재미있다고 생각한 일도 단지 귀찮아서 안 한 적이 있다.

15. 금요일 밤은 어딜가도 번잡해 주로 집에서 보낸다.

16.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명함을 받았는데 어디 뒀는지 기억이 안 난다.
마음에 드는 남자 자체가 없다(...) 이게 더 큰 문제 아닌가??;;;



※ 평가 방식(본인에게 해당하는 항목 수 기준)
- 9개 미만 : 안전
- 9개이상~12이하 : 경고
- 13개 이상 : 위험


이 색으로 된 것이 해당되는 항목.
이미 뭐 당연한 결과랄까'ㅅ')-3 놀랍지도 않네요.
인생 뭐 별거 있나.
건어물이든 견과류든 인생 즐기기만 하면 그만인걸.

그러고보니 나 아직 '호타루의 빛' 안 봤구나;

by 아카시스 | 2009/07/02 21:39 |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5)
여름이여, 오늘만 같아라


오늘 서울엔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습니다.
새벽엔 빗소리에 잠을 깼을 정도.
하루종일 내린 비의 양으로만 본다면 요근래 보기 힘들 정도의 비가 왔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전 거의 우산 없이 다녔어요.

아침에 집을 나서기 10분 전까지만 해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붓더니, 막상 나가니까 소강 상태.
얼레? 이제 비 안 오나?? 싶었는데 오전부터 낮동안은 '폭우'에 가까운 비가 쏟아지더군요;;
창문 보면서 '헐, 오늘 장 봐야 하는데 집에 어케 가지?' 하며 걱정했는데 퇴근하기 1시간 전부터 비 안 옴.
덕분에 우산 놔두고 갈 뻔 했음.


비가 오고 나니까 확실히 시원하네요.
창문으로 바람도 곧잘 들어오고 선풍기 안 틀어도 살만하고.
심지어는 지금 따끈따끈한 홍차마저 마시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얘기다!!

여름이 맨날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네요ㅠㅠ
매일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라는 소리가 아니라 기온이 딱 이정도였으면 좋겠슈.
덥긴 하지만 더워 죽을 정도는 아니고, 샤워하고 나오면 상쾌한게 딱 좋을 정도.
그치만...........어렵겠지...........응.


3단 우산이 망가져서 버린지가 꽤 됐는데, 아직까지도 살 생각은 못하고(돈 엄써...) 1단 우산만 쓰고 있습니다.
그 1단 우산마저도 지난 세이유 2회 팬미팅에서 굵은 대가 휘는 바람에ㅡㅜ 약간 빙신 됐음...
덕분에 반자동 우산이 수동 우산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 우산을 쓸 때마다 팬미팅의 기억이 떠올라서 눈물이 쥘쥘.....ㅠㅠ
난 아직도 유사상을 보고 온 게 꿈만 같은데 우산은 보란듯이 휘어져 있구나ㅠㅠㅠㅠ

여전히 후유증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갈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by 아카시스 | 2009/07/02 20:51 | 언제나 삽질인생 | 트랙백 | 덧글(2)
[신촌] 와라와라

프랜차이즈 술집은 가격만 비싸고 맛도 별로 없고 양도 적어서(!) 그닥 안 좋아해요.
예전에 준코에서 닭고기 안주에 엄청나게 뒷통수 맞은 뒤로는(...) 프랜차이즈 술집은 다시는 안 가겠다고 다짐했었는데, 회사 언니들 손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끌려 간 또 다른 프랜차이즈 술집인 '와라와라'.

술집에 가면 술보다는 안주파라서 '또 별 맛도 없는 안주에 돈만 날리겠구나ㅠㅠ'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나 이게 왠일.
생각보다 상당히 좋은 곳이 아니겠습니까?




와라와라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이것.
얼음잔!!

다른 사람이 다 소주를 먹어도 저는 꿋꿋하게 생맥을 주문하지요:D
평소대로 생맥을 주문했더니 땡땡 얼은 맥주잔에 살얼음이 살풋이 낀 생맥이!!!
조,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음잔으로 주는 곳이 비단 이 곳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은근히 드물거든요ㅠㅠ

그리고 기본 안주인 고구마칩도 맛있어요.
갈 때마다 딱딱함의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맛.
매번 갈 때마다 두세번은 기본으로 리필 하는 것 같네요;;

한번은 '이거 많이 주세요'라면서 리필을 했더니 진짜 산처럼 쌓아서 주시더라구요;
헉, 이걸 어떻게 다 먹어! 라면서 경악했는데, 그걸 진짜로 다 먹은 우리에게 또 한번 경악했다(....)




이 날 주문한 건 생과일 보트와 알탕.
알탕은 좀 늦게 나와서 사진이 없슈;

술집에서 나오는 과일 안주는 비싸기만 더럽게 비싸고 과일은 몇 개 주지도 않던데, 양이 괜찮게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아기자기 귀엽기까지:D




이쑤시개 위에는 이런 눈사람이 달려있습니다.
표정이 미묘하긴 하지만(.....)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여기 알탕도 무지 맛있어요!
알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고니도 막 들어있고 국물도 완전 맛있고;ㅂ;
언젠가 한번은 와라와라의 알탕이 먹고 싶어서, 오직 그것만을 목적으로 와라와라에 가서 술은 500ml 생맥 하나 주문해놓고 세명이서 알탕만 마구마구 퍼먹었던 적도 있....=ㅂ= 게다가 우동사리 추가.
이쯤되면 그냥 밥 먹으러 온거죠:D




먹을 만큼 배불리 먹고나서 남은 과일껍데기로 장난치기.......
파인애플 보트에 물을 조금 붓고 오렌지 껍질 배를 탄 눈사람 인형을 올렸음.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
참 할 일 없죠잉.......?

지금껏 먹어본 안주는 오뎅탕, 알탕, 생과일 보트, 냉채 샐러드였는데 냉채 샐러드 빼고는 다 맛있었음.
냉채는 겨자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코매워 죽는줄 알았어ㅠㅠㅠㅠ


신촌 와라와라에만 몇 번 갔었는데 홍대에도 와라와라가 있네요.
거리는 상상마당 근처라서 좀 미묘하긴 하지만 나중에 한번 가봐야 할 듯.
근데 사실 홍대는 워낙 괜춘한 술집이 많아서 프랜차이즈 술집 가기엔 좀 아깝긴 해요=ㅂ=
쵸쵸 간지도 오래 됐는데;ㅅ;

by 아카시스 | 2009/07/02 20:30 | 싸돌아 다니기 | 트랙백 | 덧글(6)
[신촌] 이찌멘

이찌멘은 예전에도 한번 리뷰 한 적이 있지요.(관련 포스팅)



요게 이찌멘의 설명.
독서실처럼 된 자리자리 앞에 늘어뜨려진 천 위에 적혀 있습니다.

단일메뉴로 승부를 보는 라멘가게라서 메뉴라고는 '이찌멘' 하나밖에 없었는데, 여름 시즌이 되면서 메뉴가 하나 더 나왔어요.



바로 요 냉라멘.
가격은 일반 이찌멘보다 1000원 비싼 6000원.
이찌멘과 마찬가지로 데마끼 하나가 딸려 나옵니다.




빛조정 해서 다시 한번 클로즈업.
면 위에 갖가지 야채가 종류별로 올려져있고 겨자소스를 휘둘러친 구성.
다양한 색깔이 예쁘네요:D

맛은 그냥 일반적인 냉라멘 맛이랄까.......은근히 해파리 냉채 풍취가 나기도 하고(...)
출퇴근길에 왔다갔다 하면서 보다가 잔뜩 기대하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ㅠㅠ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걸까나;
냉라멘보다는 이찌멘 쪽이 취향이었어요.

여름 한정 메뉴인것 같으니까 여름이 가기 전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위치는 신촌 현대백화점 주차장 쪽 옆문 근처.


아, 오픈 당시에는 24시간이었는데 요새는 아니예요.
새벽 5시에 문 닫음. 아침 장사가 안 됐나부지?'ㅅ'

by 아카시스 | 2009/07/01 21:43 | 싸돌아 다니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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